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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절주절

[알릴레오 북's 6회] 코로나 사이언스 1부 / 코로나-19 분석 보고서

by 커넥터리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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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작가가 아니고 연구자들. 연구자들이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 책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 논문을 쓰지

뉴스들을 정확하게 이해해야되는데 과학적 사실을 알기 좋은 책.

 

게스트. 뇌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송민령, 과학동아 편집장 윤신영

 

지식의 틀이 있어야 정보를 받았을 때 적용을 할 수 있다.

 

- ibs(institute for basic science) 독립된 여러 개의 기초과학 연구그룹이 모인 연구기관 연합체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지원이 미비한 상황. 기초과학이 취약한 상태에선 응용과학 발전의 한계가 있다.

문제해결 위해 출범한 기초과학연구원

 

보통 책처럼 나와있지만 각 논문들을 모아둔 느낌을 준다.

 

코로나에 대한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연구한 정확한 과학적 사실들에 입각해서 쓴 책.

 

책을 읽고 생물학 전반을 공부한 느낌이 들었다. 바이러스학, 면역학, 역학, 유전자공학. 생물학 분야의 다양한 흐름을 느낄 수 있다.

 

1부 신종 바이러스의 침투 경로와 방어전략. 

2부 가공할 전파능력, 궁극의 방어시스템. 바이러스가 인간을 어떻게 공격하는지, 인간은 어떻게 방어하는지 정리

3부 코로나19에 맞서는 사회. 주로 역학과 관련된 내용

 

바이러스 생물인가, 무생물인가?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다. 생명유지를 위한 최소의 기관을 가진 세포. 반면, 바이러스는 단백질 외곽과 유전물질만으로 구성. 

 

p18

코로나19에 심한 폐렴이 동반되는 이유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2가 기관지의 섬모상피세포나 폐포 안의 2형 상피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ace2수용체를 통해서 침투. 심혈관계와 콩팥 등에서 영향을 준다. 호흡기 뿐만아니라 몸 곳곳에 위치.

숙주 세포에 붙는 과정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 돌기 스파이크 단백질. 비유를 하자면 ace2 수용체가 문고리라고 하면 코로나19 스파이크단백질과 딱 맞게 생겨서. 문을 열기전 또 하나가 있는데 단백질 가위(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0가 스파이크 단백질이 잠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폐포에 있는 세포도 상피세포야? 

상피세포- 동물의 몸 표면이나 내장기관의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 상피세포의 역할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

 

인체세포 포면 수용체와 결합력이 무지 강한 코로나19. 

스프링처럼 굉장히 유연함. 코로나19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결합하기 위해 탄성이 좋은 교묘한 구조를 가짐.

 

외부와 가장 접촉이 많은 호흡기 '폐' 

우리 몸에 가장 강력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이 기관지 쪽, 입에서부터 나가는 소화기.

그렇기 때문에 방어시스템이 갖춰진 호흡기.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걸러내는 섬모세포. 겨울에 감기가 걸리기 쉬운 이유가 건조하기 때문에. 이거 때문에 겨울에 2차 대유행 온다고 우려했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체내 수분이 많은 건 낫지만 수분이 기도로 바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이거 또한 위험) 

 

다른 바이러스와 전염 과정이 다른가? 과정은 비슷하지만 결합력이 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력과 치명률이 균형을 이루어야 유지되는 바이러스의 생명력. 왜냐하면 숙주를 너무 빨리 죽이면 전파가 힘들고 너무 감염력이 약하면 전파가 안돼서 퍼지기 힘듦. 이 두가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 우리에겐 비극이지만 바이러스에게는 최적.

 

들어올 때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서 우리 몸에 세포들과 협력자로 포섭해서 들어온다. 자기 몸을 분열을 하고 우리 몸에 있는 효소를 이용해서 그 부분들을 복제해서 다시 바이러스가 되고 많아지면 세포 밖으로 나가는 과정.

 

p41

마치 프라모델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서 부품 하나하나를 가위로 잘라낸 후 조립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자기 몸 안에 가위 역할 효소를 포함. 자기 자체를 자른다. 스스로 열여섯 조각으로 자른 후 분열 시작.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다 가지고 있다. 정교한 메커니즘을 발휘하는데 초반에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런데도 생명체가 아닌가? 바이러스는 usb메모리다. 자기만의 정보가 케이스에 안전하게 보관되있는 것 같다. usb메모리만으로는 정보 활용이 불가능한데 컴퓨터 자원 이용해 작업이 가능한데 usb를 컴퓨터라고 하진 않으니 생명체라 부르긴 좀 그렇다.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나가는 과정은? 몸 안에 이물질을 감싸서 내보내는 시스템 활용. 들어올 때도 감싸고 나갈 때도 감싸지고.

 

과학은 사실이다. 절대 불변의 진실이다. 연구를 하다보면 잘못된 경우도 있고 불확실성이 있는데 줄 수도 있고 이런 내용들을 시인하는 부분이 좋았다.

 

과학은 정보가 아니고 태도다. 어떤 대상을 이해하고 그 대상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를 과학이라고 한다. 사실에 의거해서 어떤 대상을 파악하려고 하고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중에 어느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탐색하고 내가 몰랐던 사실이 나타나더라 나와는 다른 해석이 나타나고 열린 자세로 검증하는 마음의 태도.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에 무리한 연구가 보도가 되기도 했다. 

 

기만 술법으로 잠입. 흩어져 산개전 각자도생 후 재결집. 다시 껍질 씌워서 위장해서 나감. 

p60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2 입자의 크기는 약0.1um로 지질막과 단백질로 만들어진 껍질 아래는  gRNA, 유전체 RNA라고 부르는 RNA 한 가닥이 들어있다. 이 유전체 RNA는 약 3만 개의 염기가 일렬로 이어져있다. 인간 RNA 염기가 평균 3천 개고, 후천성 면역결핍증  HIV의 RNA가 약 1만 개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2의 유전체 RNA는 특이할 정도로 크다.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들.

이중나선을 가진 DNA 몸 안에는 물이 많아서 반응이 이루어지기 쉬운데 유전자는 정해진 물질하고만 결합하는 상보결합.

이 형태로 이중 나선에 위치. 

dna 하고 rna 를 비교해보면 dna 에는 뼈대에 오각형 링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H수소가 있다. rna 경우에는 OH oh는 산소랑 수소가 붙어있어 약간의 극성이 있어 물을 좋아하는 구조. rna는 이중나선이라고 해도 덜 안정적.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외가닥 구조. 이중나선의 안전한 구조가 아니라 보정이 힘들고 불안정하니까 변이가 생기기 쉬운 모양. 

 

rna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세포 안의 핵에 있는데 원본은 놔두고 카피를 잘 쓰는데 세포도 이렇게 한다. dna안에서 정보를 꺼내 필요한 유전자만 꺼내서 mRNA로 복사. 

dna안에 있는 정보의 복사본.

동물들은 다 rna를 가지고 있나? dna-rna-단백질.

전령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메신저 m(messenger)rna 

 

원본을 두고 발췌를 통해 복제해서 단백질 생산을 하는 mRNA. 

게놈 역할을 하는 전체 유전자를 다 모아놓은 gRNA. 왜 다른 바이러슫보다 덩치가 큰지?

 

RNA를 아는 것은 기초 연구 측면에서 매우 중요.

과학의 주요 트렌드는 막대한 연구비를 지닌 서구가 정한 의제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

패스트 팔로우에서 패스트무브에 이어져 우리의 필요와 해외의 필요가 완전히 일치가 처음으로 생겼다.

 

처음에는 독성이 높았던 바이러스가 시간이 가면서 변이를 거듭해 나중에는 치명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굉장히 널리 퍼지는 경우가 많았다.

 

1.전염성은 높아지지만 치명률이 낮아질 것이다?

2.치료제 백신을 만들었는데 소용이 없어진다?

 

변이에 관해서 어떻게 될 것인지. 독성,전염성의 관계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숙주가 죽기 전 충분히 감염시킬 수만 있으면 오케이. 

 

변종과 변이는 다른 개념

변이는 생명에 자연스러운 현상. rna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규정이 없어 더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1년간 증식한 바이러스 변이 정도는 자연적으로 3만개 중에서 26개 변이 생성. 대부분의 변이는 사실 거의 아무런 영향이 없다. 스파이크 단백질처럼 중요한 부분이 변이가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변종. 스파이크 단백질 614번 아미노산 하나가 바뀐게 하나 있다. 세포 사이에서는 기존 코로나 19봐 변종바이러스가 10배 높은 증식을 나타낸다. 실제로 사람 사이에 전파율을 높일지는 모른다. 

 

바이러스 변이로 인해서 우리의 행동패턴을 바꿀 정도의 의미 있는 변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안심을 해도 된다.

 

코로나 정보들을 너무 많이 접해서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방송이었다. 침투하는 구조와 rna 설명 과정이 비유와 함께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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