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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끝을 알리는 심규선 배우나 가수들의 에세이를 보면 그들의 생각과 행동 과정을 엿볼 수 있어서 에세이를 재밌게 보는 편이다. 심규선의 에세이는 지금까지 읽어본 에세이 중 가장 잘 썼다고 느꼈다. 소설가에 가깝게 글을 잘 쓰더라. 마지막엔 자기 단편 소설도 수록되어 있다. 뭔가 정유정스러운 느낌이 났는데 하여튼 싱어송라이터니깐 평소에 책 읽는 것도 그렇고 글 쓰기 실력도 남다른 편이더라. 글에 은유도 많이 담겨있어 자기를 표현해내는 자기 꺼가 있더라.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해나가는 자전적인 부분이 인상적. 가수로서의 활동에서 우여곡절도 재미있었다. 글을 쓴다는 건 자기의 마음을 어떻게 만들어나가고 표현해내는 방법에서 어떻게 적절히 표현해내는지를 도와준다. 이 노력이 적지 않음을 느꼈다.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그렇게 중요하게 보.. 2022. 7. 18.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로 유명한 팀 페리스. 유명해진 것도 자청의 책 추천으로 인기 없던 책이 불티나게 팔렸던 실제로 책 추천 유튜브 영상으로 이렇게 눈에 뛰는 변화가 일어난 건 처음 봤던 기억이다. 신기해서 읽어봤고 4시간만 일한다는 역행자의 참고 책들 중하나로 읽어 봤다. 눈에 익는 작가이기도 하고. 노동보다 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들은 많은데 그중에서 시기도 빠르고 유명한 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일거다. 이거 하나만 반복해서 읽는 게 다른 여러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일거라고 생각해본다. 조금 유형은 다른 책들이지만 근본적인 목표는 자본으로 경제적 자유를 꾀하기 때문에. 역행자보다 디테일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번역도 매끄럽지 못하고 미국 상황에 맞춰서 쓴 책이기 때문에 역행자가 .. 2022. 7. 18.
역행자 자청 연애 상담을 비지니스로 시작해서 자신의 못난 모습에서 멋있게 탈바꿈하는 마케팅으로 유명해진 자청. 강남역 근처에 북카페와 청담에 위스키 바 사업까지 하고 마케팅 오프라인 모임 등 긱 워커, n잡러 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돋보이는 사람중 한명이다. 책을 통한 체득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서 사업 방향까지 이어나가는 구조를 강조한다. 여러 책 추천으로 처음 접했었는데 이번 책은 그 책들의 지혜를 압축해서 자기만의 메커니즘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단 한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행동하라. 왜 생각만으로 끝나는건가? 생각에서 행동까지 방해되는 조건들을 이해하고 기존 구조를 깨트리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역행자의 길을 인도한다. 내가 지금까지 안주하고 도전 없는 길을 왜 선택해온.. 2022. 7. 18.
원칙 레이달리오 원칙이란 책이 좋은 책이라고 많은 후기들을 본 기억이 있었는데 많은 분량때문에 주저하고 있었다. 최근에 레이달리오 '변화하는 세계 질서'란 책을 내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책 보다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을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영상만 시청하였다. 레이달리오는 브리지워터 ceo이고 올 웨더 투자 방식으로 유명한데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도 예측해서 성공적인 투자한 경력이 유명하고 증시 상황에 간략하게 멘트를 많이해서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레이달리오를 모를 수 없다. 원칙의 책은 내 예상과 달리 주식에 관련된 얘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더 좋았다. 자신의 투자 방식, 살아온 방식들을 써낸 책이다. 큼직한 주제들은 필기하면서 공부하듯이 책을 읽었다. 뒷부분에 관리자 측면의 내용은 스킵해도 .. 202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