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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절주절

[알릴레오 북's 4회] 침묵의 봄 1부 / 자연의 절규

by 커넥터리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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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책. 무분별한 살상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생태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정부의 정책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 촉발.

 

게스트. cbs 정혜윤 pd,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선정 이유? 우리 삶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몰랐던 지식인들. 밀 같은 사람들도 환경문제는 개인의 판단에 맡겼었던.

환경문제는 개인이 판단 불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19세기. 

자유론에 부족한 얘기가 환경.

 

템스강 오염, 런던 스모그 등 환경오염 심각해짐.

카슨의 책이 나오기 전까진 대중은 실상을 몰랐다.

 

1962년도에 나온 책.

 

해양생물학 전공.

 

1970년대 운동권은 일본어 공부가 거의 필수였다. 일본어 판본으로 된 금지 도서를 읽기 위해서.

 

환경은 조용히 포기해도 괜찮은 문제란 인식. 카슨은 양심이 찔릴 때 어떻게 했나?

 

 당시 시대 배경과 레이첼 카슨 소개, 화학오염의 폐해와 위험성, 침묵의 봄 이후 달라진 모습,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책에는 복잡한 수치나 알 수 없는 학술과 이론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푸른 초원과 숲, 그곳에 살고 있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마치 시처럼 읊조리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런가 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부와 살충제 제조업체의 행태. 미련하기 그지 없는 대중의 짧은 생각을 준엄하게 지적하는 분노의 소리가 함께 울려 퍼진다.  이책의 성격을 잘 요약한 소개 글

 

바다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묘사한 책 - 우리를 둘러싼 바다

침묵의 봄을 쓰기 전 주변에서 만류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글을 쓰던 너가 추악한 내용들을 다루면 좀 그렇지 않냐는 만류들. 카슨은 이렇게 반응한다. "가장 추한 것을 쓰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뭔지 드러내겠다"

모든 챕터가 아름다운 서사 묘사로 시작. 이어서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 자세히 묘사.

 

제초 회사들은 이 책이 나와도 무섭지 않은 반응이었다. 사람들은 이쁜 사과를 원하지 벌레가 먹은 사과를 원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충은 살충제 살포 후 생조능력이 더욱 강해져 오히려 이전보다 그 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인간은 이 화학전에서 결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그저 격렬한 포화 속에 계속 휩싸일 뿐이다. p 32

 

카슨은 살충제가 방사능 낙진으로 보았다. 책 발간 이후 살충제 공중살포 금지 요청 함. 

 

1960년 화학물질에 대한 미국에 인식은? 

당시 화학회사는 지금 it회사와 유사. 화학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1957년 환경운동계에 유명한 사건. 살충제 회사를 상대로 소송 제기(살충제 관리감독 주무부서 미국 농무부가 살충제 금지해라라는 소송)

대중적인 관심이 생겨날 무렵 카슨도 관심을 갖음. 소송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사람을 찾다가 내가 직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으면서 직접 뛰어든 과정을 담은 책.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독성물질 '비소' 맛이 느껴지지 않는 무맛. 비소계열의 살충제들을 써왔다. 

비소와 화학적으로 합성한 살충제들은 완전 다르다.

염화탄화수소계열CHCI  염소 수소 탄소 인위적으로 결합.  d.d.t

 

잡초를 없애기 위해 주로 쓴 유기인산계열. 파라티온, 말라티온, 고엽제 등  어떤 방식으로 인간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었다.

 

무심코 사용하는 용어 살충제를 사상제라고 카슨은 표현했다.

곤충은 나쁘다라는 프레임.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제초제가 가장 독성이 강함. 

미국은 1970년에 d.d.t 사용 금지가 됐지만 제조는 허용돼서 수출은 됐다. 우리나라로 수출된 d.d.t

 

1950년에서 51년 겨울 한국에서 실시한 방제는 놀랄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국 군이들에게 d.d.t 가루를 뿌렸는데 오히려 이가 더 많이 퍼진 것이다. 이를 잡아 분석한 결과 5% 농도의 d.d.t로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례 p297

 

타임즈가 꼽은 20세기 변화시킨 100인 중 카슨.

1962년 타이즈에 실린 기사는 카슨은 공정하지 않게 사실을 부풀려서 사람들을 선동한다라는 프레임을 씌어 공격. 미국 주류회사들을 향한 공격이 된 침묵의 봄이었기 때문.

 

10대 때 부터 작가를 꿈꿔온 카슨. 19세 생물학을 공부하고 쓰고 싶은 것이 생겼다고 함. 그녈르 글쓰기로 이끈 힘은 '생명을 향한 감탄'

그녀를 움직이는 힘은 경이로움. 그래서 글이 아름답다.

 

자연에게 위로가 된다는 생각은 틀린 것 같다. 우리가 자연을 파괴하면서 자연에게 위로를 구하는 것이 온당한가?

우리가 파괴하고 있는 자연이라는 생각에 침묵의 봄을 쓰다.

 

불개미 소동. 1930~1940년대 화물선을 타고 미국 상륙한 불개미. 공식 보고 된건 1942년.

십 여 년 뒤 농무부,살충제회사,언론이 합작해서 강력박멸 주도. 이해관계의 맥락 때문에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대규모 화학물질 살포가 됨. 이런방식으로 기득권이 연합해서 정보조작해서 대중들을 현혹. 이런 상황에서 카슨의 등장.

1962년 말 미국 cbs 방송사, 카슨 둘다 협박이 엄청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케네디 대통령이 이걸 보고 살충제 및 농약 문제 조사 지시 하게 됨. 책이 정책에 반영된 결과.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이 제정 됨. 한사람이 가진 영향력이 정책에 반영이 되고 대통령이 받아들이고 나타난 결과.

 

"나는 여자로서도 아니고, 남자로서도 아니고, 사람으로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새가 날아가는 걸 보고 좋아하고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걸 좋아하는 것이 감상적이라면 나는 내가 감상적이라는 말을 듣는다는 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한가지 확실히 알고 있는 건 자연의 아름다움을 파괴하면서 인간의 정신의 성숙도 지연된다."

 

"나를 반박할 때 그 말을 누가 하는가를 잘 봐라"

 

자연에 균형이 필요한 것은 생태학적 진리.  이런 말들을 팩트로 본거고 되받아 친 멘트.

"중력처럼 생태적 균형도 거슬러서는 안 될 조건."

 

톰아저씨의 오두막집으로 노예제도 철폐에 미친 영향만큼이나 컸던 침묵의 봄.

생태학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책.

 

자연을 사랑하고 겸손한 사람이 대자연을 보고 느끼는 감정.

 

p26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 새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이런 상황에 놀란 마을 사람들은 자취를 감춘 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새들이 모이를 쪼아 먹던 뒷마당은 버림받은 듯 쓸쓸했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몇 마리 새조차 다 죽어가는 듯 격하게 몸을 떨었고 날지도 못했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전에는 아침이면 울새, 검정지빠귀, 산비둘기, 어치, 굴뚝새 등 여러 새의 합창이 울려 퍼지곤 했는데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들판과 숲과 오지에 오직 침묵만이 감돌았다.

마을에 침묵의 봄이 온것을 묘사한 부분. d.d.t 인간에게 편리했던 제초제. 먹이사슬을 통해 동물과 인간에 축적. 위해를 끼치는 화학물질로 판명.

난소, 몸의 지방에 축적. 북극에 8천 미터 상공에서도 검출. 

 

과학은 가치중립적이고, 과학자들은 오로지 사실에 입각한다고 생각하는데 과학자들도 다 어딘가에 고용되있다. 화학물질이 뿌려지는 과정은 관료,과학자,국가,자본권력이 결합될 때 인간의 안위보다 앞서는 수익. 일탈을 보여준다.

신물질이 나왔다고 무조건 좋아해서는 안된다.

 

14장 '네 명중 한명'

암환자 숫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내용. 생태계의 문제가 인간의 생명에 문제다.

자신의 병환을 모르고 쓰게 된 무엇보다 간절했던 글. 

 

책 발간 후 1년 8개월 만에 사망. 유방암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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