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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과학 테드 윌리엄스

by 커넥터리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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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지만 야구에 관한 책은 실용성이 떨어진다 생각해 즐겨 읽지 않았는데 차라리 감독 자서전? 이런 류의 글은 어릴 때 몇번 읽어 봤다. 

야구를 보는 것도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보는 것과 무지한 상태에서 보는 것은 천지차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게 다른 야구.

통계의 힘이 가장 강력하게 드러나는 스포츠가 야구라고 생각한다. 야구란 스포츠는 주식과도 비슷한 성질의 부분이 많아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다.

처음 야구는 선수 형들 때문에 보게 되었지만 지금은 야구란 스포츠에 매력이 끌려 매년 포스트시즌 국내, 메이저리그를 꼭 챙겨보고 있다.

 

타격의 기술의 주된 내용은 타자로서의 태도와 기술을 표현. 

마지막 4할 타자인 테드 윌리엄스의 경기 영상은 보지 못했지만 그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스킬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건 마인드. 태도의 설정과 성실함.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타격의 절반은 머리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스타일이다.

 

-훌륭한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적 탁월함이 아니라 연습과 집중력, 관찰을 통해 얻는 것이다.

좋은 공을 골라서 쳐라, 적절한 생각을 해라(상대방 파악), 배트 스피드를 빠르게 하라.

 

-가장 이상적인 타격을 위해 나는 손바닥이 아니라 손가락들의 힘으로 배트를 단단히 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손목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엉덩이를 살짝 당겼다가 돌리는 동작이다. 스윙할 때 엉덩이를 돌리는 방법이야말로 힘을 균형있게 끌어내는 일과 직결된다.

 

-초구를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첫번 째 타석이다. 첫 타석에서 투수가 최선을 다해 던지는 공을 유심히 지켜봐야한다. 그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 수 있고 변화구의 구질은 어떠하며 어떤 투구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공을 때릴 때 강한 임팩트는 손목을 돌리거나 손목으로 휘두르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손목을 단단히 편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금 타격이론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더 정교해졌겠지만 스킬부분에 어퍼스윙은 지금 유행하는 타격들의 시초에 해당된다.

이런 스킬들도 중요하지만 역시 중요한건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요즘 유행하는 타격 기술을 설명하는 책들이 있을까? 한번 찾아봐야겠다.

또한 시대가 20세기라 아는 선수들이 많지 않은데 최근 은퇴한 선수들의 책들이 나오면 내가 아는 선수들의 에피소드 들이 등장한다면 더 재밌게 다가올 수 있을거 같다. 사실 모르는 선수가 대부분. 각주를 보더라도 머리에 잘 안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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