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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만이 하는 것 밥 아이거

by 커넥터리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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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원래 갖고 있던 생각은 마블 영화를 보면서 달라졌다. 또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업들까지.

디즈니란 회사 자체가 뭔가 무거운 조직이고 혁신 보다는 창의적 또 유치함? 동심의 세계에 어떻게 전략을 펼칠 수 있을지만 생각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했는데 마블 영화와 알라딘, 라이온킹 등 변화하는 흐름에 무너지지 않고 혁신하고 있는 기업 중 한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밥 아이거가 ceo를 맡기 전까진 내 생각대로 무겁고 혁신과는 거리가 먼 조직이었는데 밥이 혁신을 일으켰고 문화를 정착시킨 ceo더라.

뒤늦게 미국주식에 관심을 갖으면서 코로나 이후 디즈니는 다시 올라갈 기업중 하나로도 생각했는데 픽사, 마블, 폭스 등 인수 할 때 부터 주식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초반에 등장하는 픽사와의 관계, 스티브잡스와의 관계가 나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스티브잡스가 아직 안죽고 아직까지 현업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더 혁신된 세상을 볼 수 있었을까? 가정은 앱등이란 비하적 표현을 받는 애플 빠들만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고 했는데 그런 기대감이 조금의 과장이 없는 표현으로 느껴진다. 팀 쿡이 핸드폰에 큰 사이즈,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호환되는 여러 라인업들의 꾸준한 성장으로 팀 쿡도 모방이 아닌 혁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창의성을 비교하자면 따라올 수 없을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구매했다. 예전에 유행 따라 구입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져서 일부로 회피하게 되고 다큐나 영화만으로 충분히 스티브 잡스를 알게 됐고 더 알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밥 아이거와의 일화로 더 궁금해졌다.

밥 아이거의 abc방송국에서 디즈니 ceo의 성공까지의 일대기는 피터드러커의 철학이 생각나는데 부드럽고 쉬운 인내심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따뜻함과 냉정함. 공정함. 이런 철학들이 모든 조직내에서 어느 위치든 각자의 목표에 관철시킬 수 있다고 느껴졌다.

쉽게 표현하면 사내 정치나 내 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밥 아이거의 경력으로 친절히 말해준다.

디즈니 플러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mcu 라인업들이 나쁘지 않게 보이긴 하는데 다큐영화 쪽으로 밥아이거 일대기 식으로 제작해서 올리고 루카스, 스티브잡스 등등 여러 굵직한 디즈니와 관련된 사업가들의 디즈니만의 이야기로 풀어낸 다큐가 만들어지면 어떨까? 

 

-밥 아이거가 디즈니에 관철시킨 핵심 가치. 고품질의 콘텐츠, 기술, 글로벌 사업

-혁신 아니면 죽음이다.

-새로운 것이나 검증되지 않은 것을 두려워 하면 혁신은 없다.

-탁월함과 공정함은 서로 배타적일 필요가 없다.

-인생은 모험이야. 모험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제대로 사는 게 아니지.

-트롬본 오일 제조 사업에는 뛰어들지 말라. 세계 최고의 트롬본 오일 제조업자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전 세계의 트롬본 오일 소비량은 연간 수십 리터에 불과하다.

-경영자라면 자신의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리더라면 주변 사람들이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 더 큰 책임을 떠 맡고자 하는 의욕을 불태우길 바라야 한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의 직무가 현재의 직무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이다.

-리더는 낙관주의를 잃어서는 안 된다. 특히 위기상황에서는 더더욱 필수적인 요소다.

-리더가 우선사항을 반복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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