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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 박정민

by 커넥터리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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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 참 글 재밌게 쓴다. 사람이 재밌으니깐 글이 재밌겠지?

책도 좋아하고 글 쓰는 습관도 있는거 같고 한시간만에 후딱 읽었다.

자기만의 주관이 확실하고 위로되면서 재치있는 글들이 많아서 좋았다.

배우로서는 연기 잘하는 그렇지만 매력이 뛰어나다곤 못느꼈다. 모범생같은 느낌? 유머적인 모습도 공부해서 나오는 모습인 줄 알았는데 그 모습들이 실제 모습에 가깝지 않을까 돌아본다.

항상 나 자신이 웃기고 재밌고 싶다. 모든 사람들까진 모르겠지만 사람의 욕구 중 남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책 보면서 스스로 재밌어져야지 부족하다 더 열심히 노력해보자하는 마음은 오랜만에 들었다.

나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을 조리있고 장황하게 이야기를 이끌면서 재밌게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리액션이나 적재적소에 나오면

재밌을 거 같은 말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박정민이라는 배우보다 사람, 작가로서 팬이 된 기분. 

곧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지옥이란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오징어게임, 마이네임에 이어서 흥행하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한다.

 

-얼마나 세밀한가, 얼마나 정확한가, 얼마나 특별한가, 얼마나 새로운가

-난 맨날 경험해. 경험쟁이야

-살아 있는 한. 언젠가는 나도 각도 큰 변화구를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의외로 잘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일지 모른다.

-원래 인생이라는게 내 위주로 편집되는거 아니겠는가

-안녕하세요 저는 박정민이고요, 배우가 꿈이에요. 근데 오늘 꿈이 바뀌었어요. 그 꿈은 찬양 씨 메일이 도착하는 거에요. 메일 보내줘요.

-어떻게 개를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있지만, 어떻게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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