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개발자 중심으로 한 스타트 업을 주제로 한 드라마.
수지는 뭐 나와서 실패한 드라마가 없는 거 같다. 연기도 점점 늘어가는거 같고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강점으로 느껴진다.
남주혁은 모델로만 알고 있었는데 배우로서 스펙트럼도 약하고 매력도 없어 보였는데.. 드라마 보다 보니 음.. 진짜 잘생겼네.. 넘사벽이란게 느껴진다. 예전 강동원, 조인성 보는 느낌? 작품들만 잘 만나면 바로 터질 거 같은 예감이 든다.
김선호. 이 배우는 처음 보는데 제일 인상적이었다. 연기력이나 주어진 캐릭터의 멋이나 소심한 부분들의 디테일한 연기력이 필요한 부분들을 잘 소화했다.
주변 개발자 친구들한테도 드라마 어떠냐고 간간히 물어봤는데 현실성이 없는 부분은 크다. 라는 의견을 받았다.
ai나 투자해주는 샌드박스라는 한국의 실리콘벨리 컨셉 등등
그럼에도 스타트업 경영 용어들을 시작 첫 주제에 맞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재밌게 다가왔다.
드라마 보면서 울컥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감성적으로 호소하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울컥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스트레스가 좀 쌓였나보다. 간혹 슬픈 주제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우는 걸로 스트레스 푼다.
중간중간 카메오들의 등장도 여러번 있었는데 박찬호가 나온 부분은 빵 터트렸었는데 현역, 은퇴 은동선수 들의 등장은 일반 카메오 보다 더 반갑다. 야구 레전드 박찬호라니 스토리 내용도 참 좋았다. 홍보 역할로 dm을 받고 어플 홍보해주는 인터뷰라니 선명히 기억이 남는다..ㅎㅎ
펜트하우스에는 김병현 선수가 나오던데.. 오글거리는 장면이라 민망했다.
스타트업 성장 드라마로 관심있는 주제이고 재미도 있고 완성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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