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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

빌리언 달러 코드

by 커넥터리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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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주제도 내 취향에 맞는 드라마.

구글어스의 알고리즘을 만든 독일의 두 청년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테라비젼을 아무리 처봐도 안나온다.

 

 

테라비전 프로젝트에서 유리가 개발중에 알고리즘이 막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구에서 원하는 위치로 확대할 때 지진이나면서 막히는 오류 과정인데. 이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이 인상적인 장면. 

좌표계를 날아다닌게 두는거야. 자유 항법을 실현하는 최초의 알고리즘. gps나 길찾기에 지금도 응용하는 원리.

이 오류를 해결했지만 도이치텔레콤에 시연 만료 날짜에 완성할 수 없어서 지목할 예상 위치들을 파악해서 미리 영상을 대비해서 통과하는 장면까지도 좋았다.

 

2012년 애플과 삼성 소송 언급 내용도 반가웠다.

유리에게 소송하자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다시 기사를 찾아보니 애플에서 삼성의 갤탭이 아이패드를 카피한걸로 판매금지 요청을 했던 소송. 그 때의 판결은 삼성이 이겼는데 판결 내용이 웃픈 내용이라 적어본다. "갤력시탭은 애플의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극도의 단순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만큼 멋지지 않다."

 

유리를 보면 뛰어난 재능은 성공에서의 전제조건이 아니다. 사업가 마인드와 용기, 큰그림을 볼 줄 아는 관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인내.

구글의 영향력은 다른 기업이 범접할 수 없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착하기만 해선 안되는 인간 본능을 보여주는 사례인듯 하다. 착하기만 하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도 생각나는 부분.

이상과 현실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모든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는 순간을 직면한다.

좋은 드라마 아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들을 해주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재미의 요소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들은 이런 쪽에 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재밌게 봤다.

 

ost도 좋았다. 기계적인 80년대 하우스, 펑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it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전자 효과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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