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월드시리즈 la 다저스 우승!

mvp는 코리시거.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4할 2홈런 5타점 7득점 8안타 출루율0.556 ops1.256

수치로도 어마어마하다. 코리시거의 mvp는 당연한 결과.

상징적으로는 커쇼를 주는 것도 기대해볼 법 했지만 시거가 시리즈 꾸준하게 다저스 막힌 혈을 뚫어내는 선봉장 역할을 멋지게 해냈다.

이로써 로스앤젤러스 팬들은 농구 레이커스와 야구 다저스의 동반 우승. 1988 이후 처음있는 결과. 32년만이네. 32년만에 우승인데 레이커스는 32년 전에도 우승을 했었던 신기한 결과군.

다저스는 꾸준히 지구 우승을 하면서 포스트 시즌을 계속 이끌어 나갔지만 17.18 월드시리즈 준우승이 안타까울 것. 특히 휴스턴에게 진 것은 치팅으로 진걸로 다저스 팬들의 아쉬움이 무척 컸을텐데 2020 결국 우승을 해냈다.

베츠의 영입으로 이번엔 확실히 우승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우승은 다저스였다.

6차전에서는 주루 플레이와 수비 쐐기 홈런까지 베츠는 월드시리즈에서 타선에선 약했지만 마지막 시리즈에서 화룡정점을 보여줬다.

챔피언십에서 애틀란타에게 고전했지만 중간부터 타선이 뚫리는 걸 보고 다저스가 올라가겠거니 생각했고 월시에서 템파와의 차이는 극명했다. 6차전까지 가긴 했지만 전력의 차이는 명확해서 다저스의 우승을 의심한적은 없었다.

6차전하면 스넬을 빨리 내린 캐빈 캐시 감독의 논란은 후끈했다. 돌버츠의 재림이라고 인터넷에서 많이 논란을 가졌었는데 스넬을 안내렸으면 어땠을까.. 중심타선 3번째를 피하게 하고 싶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뭐 결과론 적이지만 아쉽다 스몰팀인 템파베이가 우승할 날은 언제가 될까..

 

다저스의 우승이라니 항상 2인자 모습만 봤었는데 류현진도 아쉬운게 이적하자마자 우승반지라니..

한시즌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다저스는 이 전력에서 바우어까지 오면 양키스의 악의 제국 시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유리아스의 성장은 정말 큰 역할. 많은 불펜들의 성과가 있었지만 토종 유리아스의 발전은 다저스 팬들에게 보물같은 존재일 것.

 

코로나로 좀 다른 포스트시즌이었는데 와카가 아니라 16강전을 펼치는 이 대전이 너무 재밌었다.

더 많은 팀이 올라와서 토너먼트를 하는게 매력적이었다. 내년 시즌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코로나의 영향은 2020까지일지 

이번년도 야구도 많은 진기록과 재밌는 경기, 투수 교체 야구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팬들이 구장에 없었다는 점.. 

 

다음 시즌엔 코로나가 종식되고 필드에서 편히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