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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mlb 포스트시즌

by 커넥터리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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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수 동반 선발이 서재응 박찬호 콤비 이후 5번째였나일텐데..

류현진은 와일드카드 2차전 선발로 나와서 7실점 3자책 만루홈런까지 맞으면서 에이스의 기대를 저버렸다.

비셋의 실책이 류현진을 무너지는데 큰 작용을 했지만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에서의 류현진의 활약을 보면 와일드카드 패배 하나로 평가절하 할 순 없겠지만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국내 팬이나 토론토 팬들 모두 아쉬움이 크다.

패스트볼 구속의 하락이 영향이라는데 흠 .. 나는 커맨드의 실패라고 본다. 바깥쪽 공을 템파베이 선수들이 공략을 잘했다.

맞아나가면 커맨드 변화를 꾀했어야 되는데 전환이 좋지 않았다고 본다.  

템파베이 홈구장의 홈런시 뱃고동소리가 이정도로 호러느낌을 받는건 처음이군..

현실적으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려운 팀에다 선수들의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걸로 알고 있다.

좋은 경험을 해봤다고 생각하고 성공적인 시즌을 치뤘으며 내년을 기대하는게 옳은 마음가짐이라고 본다.

2016년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에 엔카라시온, 도날슨, 틀로위츠키의 홈런 파워 있던 타선이 있었던 4년전이 떠오른다.

 

김광현은 3이닝 3분의2 3실점. 

세인트루이스는 가을좀비라는 별명이 유명한 팀으로 가을야구만 임하면 강력해진다.

시즌중에 수비가 강한 5팀중 하난데 김광현 경기를 봐도 내야 수비의 단단하고 화려한 모습들이 나와 국내 팬들이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를 비교하는 웹상에 글을 많이 봤다.

김광현의 mlb 포스트 시즌 첫 데뷔. 특유의 긴장을 이겨내려는 웃음이 자주 보여 반가웠는데 역시 큰무대에서 긴장감은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몸에 힘이 더 들어간건 물론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핀포인트 제구에 이런 능력이 있었나? 하는 제구는 그대로 였지만 가끔 필요없는 공이 평소보다 많이 나왔다. 연봉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지만 나빴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지금은 다저스와 양키스의 와일드카드전을 보고 있는데 코로나로 단축시즌이지만 mlb 포스트 시즌은 역시나 즐겁다.

결국 메이저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치루면서 지금까지의 팬들의 열정이 들어가는 경기 양상과는 많이 다르지만 이번 포스트시즌도 선수들의 변화, 강한 구위, 화려한 수비, 오프너 전략 등등 국내야구와는 다른 매력이 확실히 있다.

 

2015년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우승이후에 다 챙겨 보고 있는데 다른 스포츠와의 차별점에 매료됐다.

고등학교때부터 20대 후반까지는 축구를 봤다면 20대 후반부터는 야구로 바뀌는 스포츠 취향.

야구에 관한 책 2권도 주문했는데(타격의 과학, 야구란 무엇인가) 이번주 추석연휴에 포스트시즌과 책을 병행하며 오전 시간을 즐겁게 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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