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이원기 대표의 대담.

'동학개미운동'이란 단어가 지닌 위험성을 간과하지 말라! [신과대화 : 이원기 전 PCA 자산운용대표 1부]

우리는 시장의 무서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신과대화 : 이원기 전 PCA 자산운용대표 2부]

 

이원기 대표란 분이 누군진 모르지만 페이스북에 이원기 대표의 대담 요약을 보고 인상 깊어서 기록해두려고 한다.

위에 두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데 다 보진 않았지만 쉽게 믿지 말고 의심하며 겸손하고 냉철한 투자자가 되길 말한다.

요약한 내용을 정리하면 복사 붙여넣기 말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들만 정리하겠다.

 

아직도 10개 중 7개는 손절매를 하고 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빨리 손절매를 해라.

 

새로운 산업에 조금씩 투자해라. 100만원이던.

큰 흐름을 잡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것.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구조가 개선되었다. imf는 god send the gift

한국의 주력산업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이 일본을 추격하고 추월한다는 의견까지 있었음.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아니다라는 의견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부분. 폄하하는 이유는 외환위기의 트라우마, 정치에 대한 불신이었을것.

 

중국의 급성장. 

지리적 산업 구조상 대한민국은 중국특수가 일어날 것이다.

결과적으로 2007년부터 4년 동안 중국 효과를 봤다.

 

세계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필요.

노무현 시절 집 값이 버블이라고 봤었지만 지금의 1/3이었다.

서울 1000만명이 사는 곳. 안전하고 깨끗한 인프라 잘 된 도시.

이렇게 저렴한 대도시는 세계적으로 없음.

 

성공 투자 전략?

변하는 시장에 주파수를 빨리 맞춰라

성공투자는 내가 좋아하는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좋아하는 주식을 사는 것.

오버슈팅이 되기 전에 빨리 나올 것. ( 이 부분은 냉철이 강하게 떠오른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독한 단독자가 될 것. 평범해서는 위너가 될 수 없다.

남들과 다른 생각, 다른 사람보다 뭔가를 먼저 감지하는 것.

 

지금의 증시를 어떻게 보는지?

6개월간 많이 올라서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구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도 좋다고 본다.

한국의 신성장 동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배터리, 엔터, 게임, 바이오)

박스권을 벗어날 수도 있을거라고 본다. 그러나 올해는 아닐 것.

 

미국시장과 디커플링, 중국과는 커플링.

미국과의 디커플링은 당연하다. 미국과의 수익률 상관관계는 마이너스일 확률이 높다.

미국 증시가 재미 없을 때 우리나라와 같은 곳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증시와 중국증시를 보고 우리나라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

 

우리나라 증시는 신산업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는게 중요하다.

미국 다음으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는 곳이 우리나라.

크래프톤 무신사 빅히트 스타일난다 신생기업들 무시하지 말 것.

 

투자할 때 꼭 지켜야할 덕목.

겸손하라.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 것.

공부를 많이 하고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오히려 수익률이 안좋다.

 

새로운 기술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마음의 문을 열 것.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볼 것, 새로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

 

바이오 주.

새로운 산업은 거품처럼 느껴짐. 일순간 거품이 끼는 것도 사실

인터넷 닷컴 버블? 그럼에도 카카오, 네이버는 건재함 큰 흐름대로 간다.

거품이 낀 산업들을 잘 걸러내야 함.

 

당부의 말.

절대로 쉬운 게임이 아니다. 사업 성공보다 어려움.

주식을 산다는 것은 동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21세기는 미래 예측이 어려운 시대.

10년 전 95%가 중국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10년간 중국이 제일 안좋았음.

미국이 제일 안좋을거란 예측이 많았지만 미국이 제일 좋았음.

 

산업을 전망하려고 하지말고 빨리 대응하려 노력하라.

전문가의 전망도 70~80프로 틀렸다. 믿을 사람은 오직 본인 뿐.

 

좋은 대담이었다.

요즘 삼프로 아예 안찾아 보는데 좋은 말들이 많아 서머리만 봤는데 영상도 보고 싶지만 이정도 서머리 정독으로도 괜찮은 효과가 나올 거 같아서 여기까지로 만족하겠다.